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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공지] : : 환기설비 설치, 소상공인 부담 완화해야

등록일 : 2023-06-30 조회수 : 1,071

 

정부의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기계환기설비 지원을 통한 환기설비 보급 확대로 국민에게 안전한 환경 제공에 속도를 올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공기청정협회, 한국환기산업협회, 한국실내환경학회는 최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실내환경 관리와 향후 방향 기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정부가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에 환기설비 설치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태규 힘펠 상무는 ‘환기방역 대응 환기설비 기술과 설치 운영 사례’ 발표를 통해 “코로나19의 집단 감염이 환기 부족으로 발생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환기설비에 의한 환기방역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며 “감염 위험률은 환기 유무에 따라 큰 차이가 나타났고 적절한 기계환기에 의한 실내 오염물질의 지속적인 배출이 이뤄져야 방역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임태규 상무의 이러한 발표는 이미 여러 사례를 통해 검증이 됐으며 최근에는 그린리모델링 시장 성장과 안전한 실내 환경 대응을 위해 제균 기능이 탑재된 고효율 환기설비 적용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조성민 하츠 상무는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의 환기설비 설치 필요성’ 발표를 통해 “환기업체, 홍보강화, 법규·정부지원 등이 함께 어우러져야 환기를 통한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의 감염병 예방 및 실내공기질 향상이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환기업체는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의 업종과 실내구조별 다양한 제품 개발, 설치현장 실증 데이터 축적·CFD 해석 등을 통한 최적 환기 방안 제시, 방문자 이용시간·실내활동 종류에 따른 다양한 환기 전략을 확보해야 한다.

환기설비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환기설비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제고하는 노력 역시 필요하다.  

법규·정부지원을 통해서는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유지관리 의무 대상 확대, 기축 시설에 대한 환기설비 설치 예산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 부담 완화해야 한다.  

이날 발표에서는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발표 뿐만 아니라 지하철 역사와 전동차 공기질 개선에 방안도 제시됐다. 

육세진 한양대학교 교수는 “현재의 전동차 객실 환기 조건(총 환기량 500CMH, 필터효율 70%, 급기구 유량비 20:20:60)에 대해서는 흡입구 위치한 객실 중앙 영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고 객실 양끝으로 갈수록 낮아지는 분포를 보였다”며 “현재의 급기구 유량비를 기존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총 환기량을 700CMH로, 필터효율을 85%로 높이면 객실 내 미세먼지 농도를 35㎍/m³ 이하로 유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에서는 2024년 지하철 역사 내 PM1.0 및 PM2.5 농도를 각각 50㎍/m³ 및 30㎍/m³ 이하로 유지하도록 기준을 강화했다. 

환기설비 성능 검증과 관련해 빈성일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센터장은 “대형챔버를 이용해 공기청정기의 부유바이러스 저감 성능을 평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성능 평가 방법은 ‘ISO 16000-36:2018’ 검증된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챔버를 이용한 공기청정기의 부유세균 저감 성능을 평가한다.   

공기청정기로 인한 비말 확산에 대해 허기준 전남대학교 교수는 “나노 크기의 비말은 배출 방향과 상관없이 전방향으로 확산되는 경향을 보였다”며 “공기청정기와 가까운 거리에서 발생되는 비말은 공기청정기에 의해 확산될 수 있어 공기청정기로부터 1m 떨어진 경우 확산 효과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공기청정기로부터 비말이 확산돼 안전한 실내공기를 위해서는 공기청정기와 일정 거리를 두고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www.todayenerg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