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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기사] : : 전문가기고, 그린 리모델링 <전열교환기> 선택이 아닌 필수다!

등록일 : 2022-03-16 조회수 : 1,989

 

2022년 탄소중립은 기업 생존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 징조와 피해가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단계까지 이르렀다. 온실가스 감축을 넘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자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은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 국내 주요 기업들은 자체적으로 2050년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약속하는 'RE100'을 선언하면서 앞다퉈 탄소중립에 대한 실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약 37%를 차지하는 건설 부문에도 탄소중립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2020년 1억5680만톤이던 국내 건물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30년 1억8900만톤으로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상황을 타개할 대안으로 '그린 리모델링'이 주목받고 있다. 실제 정부와 지자체뿐만 아니라 건설 대기업들이 주택과 빌딩에 이르기까지 탄소중립에 대비해 친환경 건설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건물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그린 리모델링에 돌입했다.

 

 

그린 리모델링은 건축물 에너지 환기 성능을 개선해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거주 환경의 쾌적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친환경 사업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2021년 7월 기준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은 826곳이 추진됐다. 공사 전후 성능 개선 평가에서 2020년 사업 중 초기 완료된 76개소에서 에너지 사용량이 최대 88%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그린 리모델링에는 단열 창호와 태양광 등 시공이 다양하게 이뤄진다. 온실가스를 효과적으로 감축에 가장 필요한 시공은 환기시스템, 공기순환기, 열 회수 환기장치 등으로 불리고 있는 전열교환기다.

전열교환기의 가장 큰 특징은 문을 열지 않고도 실내외 공기 순환이 가능하며, 공기가 서로 순환할 때 열에너지를 서로 맞바꿔 냉난방에서 손실되는 에너지를 줄여 준다는 점이다. 코로나19 유행으로 환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미세먼지, 황사, 오염물질 등으로 환기를 쉽게 할 수 없다는 점도 전열교환기가 필요한 이유 중 하나다.

최근 출시되는 전열교환기(환기시스템)는 건물 에너지 효율화뿐만 아니라 H13급 미세먼지 필터로 먼지를 제거하고,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온도·습도 등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을 갖춘다. 또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을 연동해 실시간으로 건물 관리자에게 주요 정보를 알려주는 등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한 관제시스템도 구현해 가고 있다. 여기에 열 손실 없이 여름과 겨울철 실내 환기가 가능해 난방비 절감을 할 수 있는 경제적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전열교환기를 적용해서 그린 리모델링을 하는 것이 비용과 효율 측면에서 훨씬 유리하기 때문에 다양한 영역에서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전열교환기를 적용한 그린 리모델링을 확대하고자 하는 또 다른 이유는 노후 건축물 문제다.정부는 건물 부문 탄소중립 달성방안으로 신축 건물에 대해서는 2020년부터 제로 에너지건축물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 건물 총량 724만동 중 75%인 540만동이 준공 후 15년이 지나 에너지 성능이 떨어지는 노후 건축물이기 때문이다.

일상에서 가장 마음 편하게 쉴 수 있는 집이야말로 가장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이 돼야 한다. 기존 건물 리모델링은 실내구조나 디자인, 편의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이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건물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그린 리모델링에서 전열교환기는 선택 아닌 필수다.



임인택 힘펠 유통사업본부장 isaac@himpe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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